맑은 미소로 눈부신 얼굴
따듯한 눈빛으로 다정한 마음
믿음직한 그대가
오라 부르니
아득히 먼 곳이 눈앞이었네
지나고 보니
좋았던 것은
소풍날 보다도 떨렸던 전날 밤이였어
있는 것만으로도 넉넉하고
생각만으로도 떨리는
그대를 만나러 가는 길은
항상 두근거리네
아!
설렘도 뜨거우니 맘이 시리네
아예
놀랠킬라
작정을 했구나
내 조그마한 감정으로는 감당 뭇하라고
맘먹고 네 전부를 보여주려
날짜를 잡있구나
또련한 그대여
보다 더 선명한 그대 그림자여!
진안 주천생태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