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설렘도 뜨거우니 맘이 시리네

영원과 하루 2019. 12. 3. 04:30


맑은 미소로 눈부신 얼굴

따듯한 눈빛으로 다정한 마음


믿음직한 그대가

오라 부르니

아득히 먼 곳이 눈앞이었네


지나고 보니

좋았던 것은

소풍날 보다도 떨렸던 전날 밤이였어


있는 것만으로도 넉넉하고

생각만으로도 떨리는

그대를 만나러 가는 길은

항상 두근거리네


아!

설렘도 뜨거우니 맘이 시리네





































































아예

놀랠킬라

작정을 했구나

내 조그마한 감정으로는 감당 뭇하라고

맘먹고 네 전부를 보여주려

날짜를 잡있구나


또련한 그대여

보다 더 선명한 그대 그림자여!



진안 주천생태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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