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이때 저때
가릴 수 없이
절실하기에
내 사랑은 동아줄처럼 질기다
낮은 곳에서 호흡은
턱밑까지 가뿌다
시공을 넘나들어
지켜야하는 내 사랑
때를 놓지면 끝이다
장마가 코앞이라는데
아마도 절반은 포기다
물빠진 자리마다 싹을 틔어야만
어느 곳 한군데서 씨를 맺힐 수 있겠지
예고도 없이 폭풍우치고
끝없이 먼지인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절실 하기에
내 사랑은 죽지않는다
2019.06.21. 청풍호
여기 저기
이때 저때
가릴 수 없이
절실하기에
내 사랑은 동아줄처럼 질기다
낮은 곳에서 호흡은
턱밑까지 가뿌다
시공을 넘나들어
지켜야하는 내 사랑
때를 놓지면 끝이다
장마가 코앞이라는데
아마도 절반은 포기다
물빠진 자리마다 싹을 틔어야만
어느 곳 한군데서 씨를 맺힐 수 있겠지
예고도 없이 폭풍우치고
끝없이 먼지인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절실 하기에
내 사랑은 죽지않는다
2019.06.21. 청풍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