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Zero

영원과 하루 2018. 5. 15. 04:30


얼마까지 허용해 주실 건가요
다는 아니라고
어디를 바라보아도
앞,뒤, 옆,
다른 모습으로
풍경을 토막내 주셨네요
보여 줄 수 있는 것
오늘은 이게 최고라고요
그래요
안그래도 감당하기 힘든 풍경
다는 보여주지 마세요
미지는 남겨 놓아야
신비로 남을 테니요
지금까지는 빨리 달려 왔으니
이제부터는 눈으로 말고 마음으로
닿겠습니다
괜잖으시다면
힘을 아껴 당신 속으로
느리고 깊게 들어 가겠습니다
































































당신과 나의 거리가 절실한 거라고요

가족사이의 필요거리 20 cm

책과의 필요거리 30 cm

친구사이의 술잔거리 46 cm.....

모르는 것과의 거리


마음으로 들락이는

그대와의 거리는

Zero




예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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