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사랑이라는 삶의 공식
공유라는 공통분모를 찾을 때 까지
두드려야 해
좁은 틈에서 싹이 트나니
작은 샘에서 강이 열리니니
당신 속으로 들어가는
길 하나 터졌다
강 하나 열렸다
비틀거리며 걷지만 아늑하다
흔들리며 건너지만 포근하다
1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