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빈 새벽수양
헛된일 아니였구나
꿈은 이뤄진다고?
한동안 빈가지 뼈로 살았으니
얼마나 꽃이 되고 싶었을꼬
순결의 꽃이 되어라
눈머는 꽃이 되거라
공. 중. 부. 양.
잠시라도 그렇게
뼈에 멍되어 가거라!
별이 지는 거
꽃이 피는 거
당신생각 왔다 가는 거
짧기에 안스런 거야
가슴으로 내려와 꽉 못 박히기에 눈물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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