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간절히 비옵니다
안개가 나를 기절시켜 주기를
간절히 빌고 비옵니다
안개가 나를 안개라 생각해 주기를
멈춰라
했는데
더 빨리 도망 치더라
미련없이 떠나 가더라
2012.10.13. 안성 고삼저수지에서
11239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