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꽃의 몰락 겨울이 진다 꽃의 잉태 봄이 핀다 강을 품은 바다처럼 봄에 스미는 겨울 冬柏 짙붉다 지는 것도 피는 것도 머무름 없거늘 언제 봄의 사랑 꽃 속으로 들어 갔나 꽃잎의 잉태 아마도 은밀한 교류 있었나 보다 알지도 못하는 사이 꽃의 낙화 쇠잔하고 피폐한 겨울이 진다 꽃의 개화.. 동백 201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