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힘 산뜻함이 새로움의 맛이라면 기다림은 숙성의 맛이겠지 겹칠 수 있음으로 모든 순간이 새로움만은 아니야 기다림의 시간만큼 모진 풍파를 피해 갈 수는 없는 거지 익어 간다는 것은 조급을 가두어 쉽게 부패되지 않는 맛의 깊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거야 물이 출렁이고 바람 일렁이고 파도를 잠재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파도가 죽을 때까지 기다리든가 시간을 연장하여 압축(장노출)시키든가요 사천 비토섬에서 장노출 202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