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은
아무것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
그래서 빠져드는 거야
거기에서 헤어났을 땐
어지럽고 혼미해지지
적당히 섞지 않고 일관된 하나
난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풍경에 빠지지
사랑에 빠지지
"풍덩"
미쳤다는 것은
생각하고 보이는 대상이
하나뿐일 때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집중과 몰입이 벅차기 때문이지요
대상을 마주할 때의 현실감이란
상상으로는 이를 수없는 것이기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소중함의 중요성 이 들어서지요
똑같은 것도
영원한 것도 없습니다
주어졌기에 진정성으로 마주합니다
그게 다입니다
2025. 01. 08. 주남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