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영원과 하루 2025. 1. 14. 04:14

어떤 생각은

아무것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

그래서 빠져드는 거야

거기에서 헤어났을 땐

어지럽고 혼미해지지

적당히 섞지 않고 일관된 하나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풍경에 빠지지

사랑에 빠지지

 

"풍덩"

 

 

 

 

 

 

 

 

 

미쳤다는 것은

생각하고 보이는 대상이

하나뿐일 때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집중과 몰입이 벅차기 때문이지요

대상을 마주할 때의 현실감이란

상상으로는 이를 수없는 것이기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소중함의 중요성 이 들어서지요

똑같은 것도

영원한 것도 없습니다

주어졌기에 진정성으로 마주합니다

그게 다입니다

 

 

2025. 01. 08.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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