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 들 카드가 소진하면
상상의 부재다
결정적으로 믿는 그대
무궁한 것은 중심이 된다
무한한 것은 믿음이 된다
위안이고 위로다
실체에 느낌의 다가옴은
설렘이고
떨림이고
신세계다
내가 휘청일 때 떠올리는
그대의 일관은
청정의 마음을 돌려준다
그대도 흔들거리겠지만
암담할 때 떠오름으로 밝아질 수 있다
흔들릴 때 함께 감으로 춤출 수 있다
막막할 때 위안이 됨으로 노래할 수 있다.
2024. 10. 30. 평창 진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