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을 다했을 때
호흡이 가빠르고 머리는 어지럽지
어느 하나
기절 할 지도 몰라
마음이 내통하면 일어나는 현상일거야
누가 초지일관의 모습, 무료 하댔던가
예측 할 수 없는 혼을 사르네
극치의 모습
한 번으로
이별을 고하다니
멍 뚫린 가슴
뭘로 메우라고
이별
가슴 시려도
난 웃을 수 있어
그대가 일러준 황홀
그대가 들려준 이야기
그대가 보여준 열정
길진 않았지만
가슴에 넣어 놨으니
2016.11.19. 입곡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