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어둠을 뚫고 넘어 왔으니
지칠때까지 버텨나 볼 걸
절정의 절규말고
시들때까지 견뎌나 볼 걸
아니야
그러면
난
꽃이
그래
정점에서
自殺하는
순간의
꽃이야
사라져서
빛나는
영원의
정점에서 절규라니,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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