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그대
앞이라면
눈도
귀도
심장도
허공에 열어 놓겠습니다
활짝 펼쳐진 그대의 날개처럼
제
오감의 끝이 둥글게 말렸으면 좋겠습니다
모진세상 휘저어
다 감싸 안을 수 있을테니요
경안천의 2월
고니의 낙원입니다
자연에서 배웁니다
그대의 니르바나가
나의 니르바나입니다
경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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