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여기까진 잘왔서
이제
누군가의 먹이감으로 떠돌다가
멈추는 곳
그곳이 평생 뿌리를 내려야 할
내 집인기라.
잘 가시게 !
꼬랑지 끝에서 놀겠네
아슬한 가을!
12.11.11. 빗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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