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이왕이면
자연에게
허락받고싶네
그 시간
그 공간
혼자이고 싶네
숨겨있던
마른 감수성
몰래 나올 수 있게
굳어있던
수줍은 낭만이
살며시 찾아 올 수 있게
평창 장암산
그리움과의 만남
재회의 기쁨
그대로 숨죽어
멈춰 있었으면...
10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