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랄까
두려워
숨겨 두었네
어제도
오늘도
퇴적된 시간
너무 무거워
너무 뜨거워
내일은
다
내려 놯야지
모두
토해 내야지
수많은 별빛
어둠을 밝히고
밝은달 떠올라도
맘 숨긴채
밤세워 기다린
아침이 이기에
해가뜨면
깊이 닫힌 맘
일시
고백하는 꽃
굳게 닫혔기에
하늘에게 무건 사랑
한풀이 하는 꽃
궁남지 연꽃은
해에게 말했네
나또한 꽃에게
말했네
"사랑 한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