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相思花)

영원과 하루 2009. 10. 2. 15:11

 

차라리

나방처럼

불 타 숨진다 하여도

끌어 안을 님이 곁에 있다면

 

떨리는 가녀린  꽃술을  

길게 허공에  내밀어 보지만

님을 느낄 수 없네요

 

한번도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는 님

긑내 이루어 지지않을  슬픈 사랑이여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않을 내님

 

애뜻한 그리움에

지친몸 쇄쟎히 늙어 갑니다

 

꿈에서나

그리는

시린 내 사랑아!

 

 

 

 

 

 

 

 

 

 

 

 

영암의 불갑산 자락은 9월이 들어서면 상사화의 붉은 꽃 천지가 됩니다

이곳 불갑사와 용천사 일대는 국내 최대의 석산(상사화)단지이지요

석산 일명 꽃무릇이라 불리는 상사화는 봄에 잎이 먼저 나와 지고난  약100일 후 꽃대가 나와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없다하여 상사화라 붙혀진 이름입니다,

위의 사진은고창 선운사 도솔천 주위의 상사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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