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영원과 하루 2010. 3. 9. 09:28

 

지 목탈까

비가 내리네

노을 슬플까

구름 흐르네

 

봄이 안올까

꽃을 피웠네

그대 못볼까

꽃을 피웠데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천상의 화원 풍도

변산바람꽃과 복수초등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발 디디기 조심스럽다 

노루귀란 놈은 아직 이르다

꽃의 낙원 그자체다

 

꽃샘추위 속에

그곱고 여리고 예쁜꽃이 피어 오른다는게

너무도 신기하다

 

변함없이 다시 찾아오는

자연 현상

봄은

모든 것이 시작이여서인가?

싱그럽고 활기차서 좋다

 

어둠속을 뚫고 나와

밝음을 맞이하는 새벽같은 기분이다

 

묵은 것들

다 지우고 새로워 지는거다

이 풍도의 야생화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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