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영산강의 아침

영원과 하루 2009. 1. 14. 11:27

남도여행의 즐거움중 하나는 먹거리를 덤으로 한다는 것이다.

나주의 영산포를 도착한것은 새해 두쨋날 오후4시경

내일 새벽 영산강가의 평화로운 풍경 포인트를 찾아 놓기위해

처음오는 장소는 이렇게 전날 미리오면 새벽에 헤메일 일없어 편하다.

영산대교에서 남평방향으로 2키로미터 쯤가다 강변쪽 정각쉼터가있다

그곳에서 강을 내려다보면 아래의 풍경들이 보인다.

 벌판 유채밭엔 흰눈이 쌓여있어 강과 노을과 띄엄띄엄 나목들의

강가 정취가 제법 여행기분을 돋아준다.

바람이 세고 기온은 차다.

 

홍어의거리!

소박한 영산포에 홍어의 거리가있다.

음식명장집이다.마산할매아구찜집도 그런집이었는데~~~

익숙하지않은 음식인지라 홍어삼합은 못시키고

대신 홍어찜과 홍어전과 홍어뛰김 안주로 소주 한잔을 기울였다

처음먹는 톡쏘는 맛이었지만  언제나 남도 음식은 날 실망시키지않았다.

 

다음날 새벽 동쪽하늘 여명은 차가움 속에서 뻘겋게 그리고 찬란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명빛을 보았던게 언제였을까?

난 언제나 좋은곳에오면 자기감정에 빠져든다.

부 ~ 라 ~ 보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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