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12년만의 폭설

영원과 하루 2008. 12. 29. 16:13

사랑하는 사람에게

표현하는 반복되는 말은

계속 이어지더라도 축복된 것이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에서

끊임없는 샘이 솟는 증거이기 때문에~~

 

밤을 세워 눈이 내린다.

창밖은 어두운 밤이여야 하는 동지날 긴밤이

한없이 내리는 함박눈으로

온통 밝고 하얗다.

 

아침에 눈을 떻을땐

주차장 세워진 차량의 절반를 덮어버린 폭설!

공기는 청아하고

세상은 맑다.

눈에 갇쳐버린지 언제였지?

12년만의 64센티 폭설이라니

우리가족은 속초여행올때면 눈에 갇쳐버리나 보다.

카메라를 챙기고 콘도 옥상으로 갔지만 너무 많은 눈으로 문을 열 수가없다.

아침식사후 눈밭을 헤치고 일행몰래 콘도를 나섰다.

허벅지까지 차오른 눈더미를 헤치고 울산바위가 보이는 적당한 지점에서 설경을 담았다.

 이날 속초 전체가 교통마비였고

우린 제설작업이간신히 끝난 다음날

서울로 올라 올 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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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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