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와 안압지 뒹굴던 낙옆이 깨끗이 빗질 된 아무도 밟지않은 새벽 사찰의 너른 마당을 맨 처음으로 사박사박 걷는 기분이 너무도 산뜻하다. 7시 불국사에 가을비가 내린다. 애기단풍에 머문 가을! 핏물처럼 빗물이 주루륵 내린다. 단풍은 절정이고 그 비로 인해 더욱 붉다. 이른아침의 고요함 단아하고 수려한 단청 .. 풍경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