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아름다운 건
빛이 희미하기 때문이고
밤하늘이 황홀한 건
만남을 희망하던
내 갈증이 컸기 때문이야
별을 아우르는 별
맴도는 것은 섬김의 힘이고
아우르는 것은 포용의 힘이지
축의 중심
"그대들은 자유로우시라
나는 책임을 지고 한 곳에 꼿꼿이 있으리라"
북쪽의 빛나는 별
지구의 자천 축에 있기에
움직이지 않고
모든 별들이 반시계 방향으로 흐르지요
축의 중심이란
평정심은 흔들리지 않는 것
주변을 자유롭게 만드는 일입니다
지구에서 바라보면
모든 별들이 신하처럼 그를 중심으로 밤새 흐릅니다
하루종일 한 바퀴
그러나 낮에는 빛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고요
2023. 06. 12. 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