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풍경의 포로

영원과 하루 2020. 12. 15. 16:41

 

당신은 그대로 담담하기만 한데

난, 언제나 조급하지

멈춰 서지 않고 달리려 했네

흔들리는데 어떻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까

걸어가야겠네

 

천.

      천.

           히.

 

물가에 내려와서 놀아주는

은 그늘 빛에 묶여

오래

풍경의 포로여도 좋네.

 

 

 

 

 

 

 

 

 

 

 

 

 

 

 

 

 

 

 

당신과 함께였던 그때, 그곳

뒤돌아 보니 다 눈부셨습니다

추억은 숨겨놓은 보석 같은 것

가슴속에 와 닿는 것은

오래 봐야 할 일입니다.

 

 

2020.11.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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