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듯한 시선은
그대와의 똑같은 눈높이
가장 따듯한 사랑은
그대와의 수평한 맘높이
땀 흘리며 걷는 아이가 내 손자라면
짐 든 등굽은 할머니가 우리 어머니라면
초보운전 서툰아줌마 내 사람이라면
손수건 내주지않을 일 없겠네
짐 덜어줄 일 서슴 없겠네
큰소리 칠 일 전혀 없겠네
낯선세상 닥치더라도
그대 곁이면 부럴 것 하나 없겠네
시흥 관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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