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당신을 지나던 뜨겁던 내 혀 끝처럼
그 때, 당신을 움켰던 떨리던 내 손 끝처럼
그 때, 당신을 훔쳤던 불타던 내 속 맘처럼
아
~~~~~~~~~~~~~
당신으로 허우적대는
그 아찔
그 떨림
그 울렁
당신이 바다였네
난 파도였네
그대있음에
허우적 거리며 갑니다
그대있음에
흔적 세기며 갑니다
나는 파도였네
나는 어선이네
아~~
여전히 일렁이는 내 사랑이여
공현진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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