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울 때면 당신생각을 거울처럼 꺼내 봅니다
흐려진 내 모습이 당신을 닮아 비춰 졌으면요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당신을 비춰 봅니다
힘겨울 때면 당신이라는 거울 속에
내 모습이 당신모습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난
텅 빈 허공이고
작은 우물이며
흔들리는 잎새입니다
거짓없는 당신의 삶은 언제나 무한한 외경의 하늘이였고
너그러운 당신의 배려는 잴 수 없는 애모의 심연이였습니다
당신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늘 설렘의 황홀한 우주입니다
거울같으신 당신
난
그림자로라도 비춰져
당신을 닮고 싶습니다
얘야, 겨울풍경아!
너도 계절의 덫에 걸려
봄을 빠져 나가진 못하겠지?
기억속에 갖히면 눈부신 추억이 되는거란다
다시 만날때까지 지우지않고 다시 기다릴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