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단 하루만 이더라도
단 한순간만 이더라도
당신으로 물들고 싶어서
당신에게 들어가고 싶어서
피려거든 그쯤은 해야지
지려거든 그쯤은 돼야지
아무렴
탱자나무
400년!
- 문경 장수황씨종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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