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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욕심

영원과 하루 2021. 2. 16. 04:10

 

‘강하던지

분명했으면 좋겠어’

기다림이 부족하던가

원하는 게 커서 생기는 바램이야

주어진 건 같을 수 없는데

원하는 건 따로 있으니

섣부른 욕심이 문제지

 

잘만되면 무슨 희망이 생기겠어

포기상태에서 다지는 희망이

높고 큰 거야

 

아무렇지도 않던 일상이

행복이었다고

아픔, 고통, 이별,......

시린 것들이 가슴을 메울 때 

깨달아 버렸어

 

그냥이라도

있어주는 것, 내게 와 주는 것

외면 말고 사랑해야지.

 

 

 

 

 

 

 

 

 

 

 

 

 

안이한 생각에 매몰되어

멀리 보지 못했지

환기를 시키듯

가슴을 열어야겠다

아주, 활짝

 

 

2021. 02. 08. 고성 대진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