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頂에서 보았다
꺽기면 상처되는 삼백년
느티나무 한구루
"쓍쓍 쒸이잉~~"
바람에게 한쪽몸 내주지 않고는 제생명 여기까지 택도없는 일이다
비우지 않으면 전부를 잃는 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우뚝솟는 일이라는게 슬하에 세상이란 걸 어찌 알았을까?
모진 태풍 거칠것없는
온갖 역경 탓 하기싫은
오~
옹이로 벼틴
존경스런 사부님!
팔월 달맞이꽃
외로움 위로하나?
그슬하
달빛속에 꽃피웠다
밤에 보았네
아침이 오면
떠나 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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