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내
빈 영혼에
그대
붉음을 수혈 하겠습니다
황폐한 가슴, 불되어 오십시요
뜨건 심장에
식은 감성을 기대어 보겠습니다
건조한 가슴, 江되어 가십시요
여행의 하루가
꿈으로 가는 징검다리 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헛뒤딤이 아니길 조심스레 짚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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