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폐허의 허공이라니 후~ 후~~ 후~~~ 혼신으로 부는 江입김 잠시라도 원 없을 천국의 꽃밭 아픈 기억들일랑 쏵 지워줄게 슬픈 추억들은 고스란히 덮어줄게 시린 마디마디 달리는 못해도 한 번쯤 끝으로 피어 꽃으로 위로될게 2020.12.17. 충주호. 상고대. -18℃ 상고대 2020.12.22
충주호 악어섬 바람은 발도없이 산을 넘는다 구름은 날개도 없이 하늘을 달린다 흰눈은 추위에 떨고있는 빈 대지에 이불을 덮는다 간절히 희망한 하얀눈 흠모하던 신비스런 그곳 아무도 밟지않은 급경사의 험난한 산길을 걸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에 옷이 젖어도 신이 나고 힘이 솟는다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 풍경 201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