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꽃, 꽃 소란스러워도 돼 고요히 기다렸잖아 경박하게 들떠있어도 돼 여기까지 오려고 침묵했잖아 있는 것 가리지 말고 평소의 각박한 마음 다 쏟아붓는 거야 이대로 죽더라도 웅성이며 터져 봐 "펑,펑,펑" 원없이 한없이 어떻게 이런 물감을 풀어 놓을까 어떤 노래로 이봄을 찬미할까 무슨 언어.. 풍경 201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