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흐르는 계곡 숨어 기다린 너 이제와 미안해 헤메이고 어지럽고 정신없어도 황홀 했지 널 만났기에 온몸 젖었어 흐르는 땀에 옷마져 젖었지 내리는 비에 하지만 진정,젖은 건 네 혼에 빠져버린 내마음 이었서 장맛비 내리는 한적한 영월 이끼계곡 어쩌다 만나는 신비가 눈앞에 나타나면 난 생각없다 .. 폭포 2010.07.20
(고랭지 배추밭) 길을 걷다 더 이상 갈 수 없어 되돌아 오는 길 일지라도 비바람 치고 안개 덮힌 어둠고 험한 진흙탕 길이어도 오랜 시간이 걸려 가야 할 지겹고 머나먼 길을 걸어도 그대와 함께하기에 힘들지 않습읍니다 언제나 그자리 변함없이 환하게 웃어주는 그대 있기에 즐겁습니다 비가 그치고 바람이 살랑 붑니다 파란하.. 풍경 200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