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자욱한 밤안개 유채밭 사이로 보이는 어렵풋한 길을 따라서 다다르면 고요히 잠자는 강변 그 끝자락에 머무르면 무엇이 實이고 무엇이 虛인가. 안과 밖이 하늘과 바닥이 구분이없다 유채꽃잎은 피고 또 지고 유동도 없이 떠있는 낙화 실체와 허구의 분별 그림인가 현실인가 영산강 동섬에 한없이 일어.. 안개 2009.04.27
사월의 청산도 항구의 뱃고동 소리에 비로서 여행의 느낌이 든다. 푸른파도를 가르며 사십여분이면 완도항에서 다을 수 있는 섬! 靑山島! 청산도의 사월은 형광색의 유채꽃 언덕과 돌담길을 낀 보리밭에 이는 바람만으로도 아름답다. 풍경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