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마음의 빗장 풀린다 높은 곳에서 바라던 꿈 바로 저 바닥으로의 안김 이었씀 흠모의 고백 털어 놔야지 아주 화려한 날에 나비의 날개처럼 바람속 눈꽃처럼 비 되어 내려야지 비 그치면 봄은 죽은 것이다 황홀함 그 다음은 슬프다 화려함 그 뒷끝은 허전하구 슬픔의 잔재 허전의 여운 스스로의 죽음, 꽃.. 풍경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