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눈부신 저 깡패 사정없이 내 생각 두들겨 패네 갸웃한 저 강도 벼락같이 내 가슴 후려치네 몰래 온 저 도둑 남김없이 내 마음 훔쳐가 버리네 짐 싸라! 말하지 못할 것 같아 꽃 피워 팔랑개비처럼 웃어 줬지 파죽지색 심줄 같던 겨울 몰랐어 그렇게 미안하게 꼬리 말 줄을 2022. 03. 03. 순천 매곡동. 꽃 2022.03.08
매화 열병의 불덩이 뜨거운 한 이였거늘 인고의 시간 얼마나 길고 버거웠쓸 꼬 연모의 불사름에 번진 향 혼미 하구나 뜨겁다 그 불 덩 이 그리움 향한 막을 수 없는 열정 때가되니 통제를 못합니다 통도사 매화나 그 홍매를 그리던 나나 마찬가지 지요 이 느낌으로 숨이 막히고 이 느낌으로 꿈.. 매화 2011.03.22
고목 하나가 꽃을 피웠네 고목 하나가 꽃을 피웠네 그 꽃 하나가 새를 불렀네 그 만남 길지 않아도 그들 서로 사랑하네 헤어져도 다시 만나네 늙은 나무 하나가 꽃을 피웠네 세월의 흔적이 쌓여있는 아주 오래된 매화나무 군락 김해건설공고 내 처지고 뒤틀린 가지 늙은 나무에 꽃이 필까? 그래도 때가되면 곱고 .. 매화 201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