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을은 햇살도 폭풍우도 알곡하나에 숨겼습니다 가을은 태양 하나 성스러움으로 섬겼기에 감당 못할 그리움 하나 깊게 남기나 봅니다 같음으로 일관하던 여름을 건너온 가을입니다 돌아볼 줄 모르는 나그네처럼 이만치 왔느가 했더니 저만치 가네요 봄이 와서 갔던 것처럼....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풍경 2010.10.05
여름 연무로 울다 갈 초보 찍사 불쌍타 낮이면 넘실넘실 나비도 날아오지 참나무 숲속에선 꾀꼬리 노래하고 작은 연못가 노란붓꽃 피어있네 뜨겁다 녹지마라 강하다 포기마라 찔레꽃 피었으니 여름이 온것이다 찔레꽃 향기가 퍼지면 여름이 시작된 거지요 이쯤 경주 산내면 OK그린목장에는 살아있는 생명.. 접사 2010.06.07
가을의 전설 나는 들판을 표류하는 작은 바람 가야 할 곳 정하지 않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면서도 되는대로 몸을 맡기네 아늑한 곳 만나면 그곳에서 쉬리라 순리를 따르고 어디든 좋다 생각뿐이야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은 오늘 이순간 가장 멋지다 생각하지 나는 들판을 표류하는 작은 바람 경주 산내면 ok그린.. 풍경 200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