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너를 보면 숨을 가다듬어 물 흐르고 바람 이는 곳 넌 언제나 자유롭지 너 닮은 기억들이 하늘따라 피어나고 너 닮은 그리움이 강물따라 흘러오고 아득한 끝에서 손잡아 줄 누군가 와 주길 기대하지 네 안에 영원히 갇히려 하나 넌 언제고 자유롭지 안개 안에서 기억이 멈춰섰다 안개 안에서 그 무엇도 .. 안개 20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