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그대 하늘이고 싶어 그대 맘껏 날개 펼 수 있게 늪이고 싶어 그대 빠져 잠잘 수 있게 마주하고 싶어 그대 오래 바라 볼 수 있게 바람이고 싶어 그대 가슴으로 들어 갈 수 있게 그들과의 재회는 화려했다 허전한 하늘을 군무로 수놓았고 차가운 바람속에서도 날고 노래했다 주남지에서 였다 새 20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