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잡고 싶어 형체없는 너 묻고 싶어 어디서 왔는지 새벽이면 피었다 지는 너 누구니 네 안엔 꿈있지 그 속에 흩날려 님 오고 님 간다 쓸쓸한 꿈 허망한 꿈 안개 속에 만지고 싶은 그 꿈 어찌하여 멋진 것들 ! 그리도 폼나게 왔다 가느뇨 속이 뭉근다 멋도 없고 보잘 것 없이 만나고 헤어진다.. 안개 201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