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역에 안에 깊숙히 잠자던 추억이 깨어나서 연기처럼 솟아 오르고 가을비 기차역 화사한 코스모스 한들한 길을 가볍게 걸었네 마음의 욕심 한점 한켠에 밀어내고 차가운 비가 쉬지않고 내린다 끝없이 이어진 철로 위로 가득히 여행객을 싣고서 불밝힌 기차는 오고 또 가고 난 아이처럼 구월의 화사하고 아.. 풍경 2009.09.29
코스모스를 노래함 -북천역에서 코스모스와 메밀꽃 축제가 끝난 하동의 경전선 간이역 북천역엔 끝자락의 늦은코스모스 만이 초라하게 남아있다. 역사의 색깔이 연한 분홍의 코스모스 색으로 소담하고 앙증맞다 북적 거렸을 코스모스의 화려함을 뒤로했지만, 가을다운 쓸쓸해진 날씨와 누렇게 변해있는 마른 코스모스 나무 가 오히.. 풍경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