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다원 삭막하고 피곤한 길위에서 내게 연두가 나즈막하게 속삭입니다 들러 달라고 초록이 살짜기 손잡아 줍니다 함께 있어 달라고 아니라 뿌리칠 수 없어 못 이기는 척 안겨 봅니다 어디 보다도 아늑 하기에 누구 보다도 다정 하기에 기다리는 것은 언제나 더디 옵니다 보내고 싶지않은 것은 언제나 빨리 스.. 풍경 201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