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물결에 흔들리고 바람에 쓰러지고 맨 날 흔들리지 그래도 다시 일어선다 난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뿌리는 그 자리니까 그림자가 아름다우면 실체는 더 아름답다 당신은 그림자까지 아름답습니다. 2020. 07. 25. 궁남지 연꽃 2020.07.28
고백 아니랄까 두려워 숨겨 두었네 어제도 오늘도 퇴적된 시간 너무 무거워 너무 뜨거워 내일은 다 내려 놯야지 모두 토해 내야지 수많은 별빛 어둠을 밝히고 밝은달 떠올라도 맘 숨긴채 밤세워 기다린 아침이 이기에 해가뜨면 깊이 닫힌 맘 일시 고백하는 꽃 굳게 닫혔기에 하늘에게 무건 사랑 한풀이 하.. 연꽃 2010.08.03
윤회(輪廻) 화려한 향기로 다시 돌아왔네 궁남지 연꽃 은은한 자태 다시 찾았네 서동공원 연지 난 보았어 꽃속에 숨은 서동과 선화공주를... 궁남지 연밭에 서면 연꽃향에 취하지 여리고 고운 연꽃잎 속에 겹치는 고운 다짐 착하게 살아야지 연꽃향기 퍼지면 오늘의 시름 달래어 야지 연꽃 2010.07.13
궁남지 연꽃 저녁 바람에 연꽃향기가 은은히 퍼져온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 궁남지는 백제 무왕의 어머니가 주변을 관리했던 사비성의 별궁이며 궁궐 남쪽에있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궁남지 주변이 온통 연밭인 이곳은 6월 수련을 시작으로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넓다란 연밭에서면 부여엔 연꽃.. 연꽃 200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