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왜?" 묻거든

영원과 하루 2025. 6. 23. 04:43

"왜?" 묻거든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거라고 대답 하겠네
세상의 가치가 물처럼 유기적 일지라도
당신의 이름이 고유하 듯
정해진 고유명사처럼
꽉 박혀있는 것에 기대고 싶네
이리도 저리도 되는 불확실의 세상에
유동성 없는 믿음으로
흔들릴 때마다 지표가 되는
절체절명의 신 같은 그런 사랑을 믿겠네
 
 

 

 

 

 

 
시선에 따라
위에도 있고 아래도 있지요
위치에 따라
뒤에도 있고 앞에도 있지요
마음에 따라
피하고 싶고 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