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말없는 이유

영원과 하루 2021. 4. 6. 04:08

때를 위해 기다리는 거라고

추위도 아픔도

한 번 보상해 주려고

말없이 견뎌온 理由이유라고

오는 것은 등불처럼

가는 것은 나비처럼

優雅우아하게

端雅단아하게

 

 

 

 

 

 

 

 

 

 

 

 

 

 

 

 

 

 

 

 

 

 

햇살 따라왔다가

바람에게 半반

빗물에게 半반

다 내 주네

눈부신 부처

 

 

 

2021. 04. 03. 몽촌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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