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대로지

영원과 하루 2020. 12. 29. 04:10

 

춥더라도

곧게

희미하더라도

밝게

좋고 나쁜 사연

짧게 스치고

길게 남아 있더라도

난, 유유히

그대로지

난, 끄떡없지

 

 

 

 

 

 

 

 

 

 

 

 

 

 

 

 

 

 

 

 

년말의 남은 마지막 날들

월, 화, 수.....

돌아보기에 더없이

한 해의 모습들이 무겁습니다

반성과 되새김

끝자락이라서 깊습니다

그렇듯

"참 아쉽습니다"

한순간

한순간

소중합니다.

 

 

 

 

 

2020.12.  동판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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