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그대로 담담하기만 한데
난, 언제나 조급하지
멈춰 서지 않고 달리려 했네
흔들리는데 어떻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까
걸어가야겠네
천.
천.
히.
물가에 내려와서 놀아주는
은 그늘 빛에 묶여
오래
풍경의 포로여도 좋네.
당신과 함께였던 그때, 그곳
뒤돌아 보니 다 눈부셨습니다
추억은 숨겨놓은 보석 같은 것
가슴속에 와 닿는 것은
오래 봐야 할 일입니다.
2020.11. 영광.